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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전당 물질적 소유 관점 경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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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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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7 08:42:58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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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전당 물질적 소유 관점 경계"
함세웅 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모든 지역이 유치자격 있다"
경남도민일보 2010년 03월 16일 (화)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3·15의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한국 민주주의 전당 유치' 문제와 관련,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모든 지역이 민주주의 전당을 유치할 자격이 있고, 민주성지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주의 전당을 물질적으로 소유하겠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함 이사장은 특히 "마음속에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있다면 개개인이 모두 '민주주의 전당'을 가지는 것과 다름없다"며 "전국 모든 도시를 성역화해 도시마다 민주주의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함 이사장은 또 3·15의거 국가기념일 지정과 관련해 "비록 늦었지만 '대기만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3·15의거가 한국 민주주의를 위해 50배 이상으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15의거 정신계승을 위해 "입시 지옥 탓으로 역사과목이 정규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고, 또 교과서에도 3·15의거를 비롯한 민족·민주·통일 정신이 제대로 실려 있지 않다"면서 "전국 단위가 힘들다면 우선 경남지역만이라도 교과서에 3·15의거 정신의 내용을 담아 후세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밖에도 "8개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에서 올해를 '민주화 운동 정신 계승의 해'로 선포했는데, 이런 뜻깊은 해에 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만큼 마산, 아닌 경남 도민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2배, 3배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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