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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특별기획 - 진리] 거리의 신부들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작부터 함께 해온 함세웅"
   임혜정   2007-01-15 16:42:53 , 조회 : 3,474 , 추천 : 532


    고난의 가시밭길을 시대의 부름이라 여기며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 투쟁하고 기도했던 사제들이 있었습니다. 비뚤어진 역사 속에서 무자비하게 겨누어진 총구를 향해 성스러운 사제복을 입고 당당한 걸음을 내딛던 이들, 이들이 바로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입니다. 회원은 일정한 양식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모이는 신부들이고, 회칙은 신부 서품을 받았을 때의 마음가짐이라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그리고 사제단의 선봉에서 그 시작부터 함께 해온 함세웅 신부..

    YTN이 2007년 1월 14일(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 민주화 20주년 특별기획 <진실> 제10편 ‘거리의 신부들-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에서는 정의를 바로 세우려고 박해의 멍에를 걸머졌던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의 33년 발자취를 돌아봤습니다.




    다음은 YTN의 "거리의 신부들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진실찾기] 입니다.


천주교가 처음부터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인 건 아니었다. 60~70년대,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군사독재와 맞서 싸웠지만 천주교는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1974년 지학순 주교의 불법 연행은 사제들의 침묵을 깨웠다. 고뇌하던 젊은 신부들이 김수환 추기경을 설득, 명동성당에서 1,500명이 참가한 대규모 기도회를 열었다. 그리고 1974년 9월 23일,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라는 이름으로 300여명의 신부들이 모인 것이다.


그러나 천주교 내부에서조차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았다. 원로 사제들은 ‘정치세력에서 초연할 것’과 ‘교회 안에서 시국 기도회를 금지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군사 정권의 탄압도 갈수록 강력해졌다.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사제에게는 일대일 감시는 물론 공갈과 협박이 자행됐다. 그러나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바로 십자가’라는 젊은 사제들의 각성은 순교를 각오한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다.



“예수님께서 구원을 이룩하신 자리는 성당 안의 거룩한 자리가 아니라 골고다, 십자가에 처절하게 목숨을 잃었던 그 자리였던 것처럼, 이 세상 현장에서 또는 땅바닥에서, 길바닥에서, 최루탄을 맞아가면서 울부짖고 있는 이 분들의 삶의 모습이, 울부짖는 모습이, 호소하는 모습이 바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모습이구나를 확신하면서 이 분들과 함께 하는 그 보람, 의미를 확신하면서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함세웅 신부 인터뷰 중)



고통 받고 소외되고 탄압받는 사람들 곁에 있고자 하는 그들의 열정은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폭로사건,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명동성당 농성,
1989년 임수경 방북 사건 등
우리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에는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항상 서 있게 만든 동력이 됐다.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된 함세웅,문정현 신부등의 재판 모습을 지켜보면서 당시 서울대 치대생이었던 이인석씨는 이렇게 증언한다.

“그 때 제가 다시 생각하게 된 거에요. 신앙이란 게 종교 따로 사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굉장히 암울하고 공포스럽던 시대였거든요. 그런데 함세웅 신부님, 그 체구도 작은 분이 어떻게 용기를 갖고 그렇게 하시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에요. 그러면서 신앙이라는 것이, 종교라는 것이 삶의 한 파트가 아니고 내세에 대한 것도 아니고 삶의 전체를 지향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떳떳하고 명랑하고 소신있는 피고인들 때문에 재판은 녹음된 재판 상황을 들은 한 판사 부인이 “누가 누구를 재판하는 거냐”고 물을 정도의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민주화의 열매는 누군가에게는 달았지만 거리에서 싸웠던 사제들은 지금도 소외된 사람들 곁에 서있기 위해 애쓰고,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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