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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언어 '방언'에 대해
   함세웅   2006-04-26 07:37:03 , 조회 : 3,712 , 추천 : 534

찬미예수님,

정미카엘의 고민과 충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 모임에 나가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우선 나는 개인적으로 이상한 언어(방언)를 크게 생각하지도 않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좀 거치른 표현이지만 별것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선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고린토 전서 12장과 14장을 읽어보십시오.

초기교회 때 그러한 현상이 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은 은총의 다양성으로 설명되고 그 모든 은총들은 공동이익, 공동선을 위해서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 이상한 언어로 일만마디의 말을 하느니보다는 차라리 내 이성으로 다섯마디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1고린14,19)

신학자들은 이상한 언어를 감정쪽의 언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 가톨릭교회가 너무 이성중심이기에 기도는 이성뿐 아니라 감정으로도 하는 것이라며 춤, 노래, 이상한 언어 등의 표현 방법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상한 언어의 경우, 벨지움의 추기경이시며 신학자인 분, 지금 그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성령은 나의 희망〉(분도출판사)이란 책에서 성령운동의 역사와 과정, 그리고 그 창조성을 설명하면서 이상한 언어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간의 언어는 표현의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 체험 모든 감정을 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지요. 우리가 남북이산가족의 만남에서 보듯이 그 기쁨, 감격 등을 언어로 표현치 못하니까 서로 부둥켜안고 울지않습니까? 그 자체가 극적 웅변이지요.
때문에 이상한 언어는 미술적으로 설명할 때 피카소의 추상화와 같이 일종의 추상적 언어라는 것입니다. 그림에 사실적 묘사를 넘는 추상화가 있듯이 언어도 일상적 표현을 넘어서는 추상적 언어가 있다는 것이지요. 하느님께 대한 사랑, 그 깊은 체험, 깊은 감격, 회개 등을 우리의 보통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높은 경지가 있습니다.  그 경지에서 표현되는 기도가 심령기도, 이상한 언어의 기도입니다.

때문에 추상화를 아무나 그리지 못하듯 이상한 언어를 초보단계에서 하는 것은 아닌데, 우리 신앙인의 경우 초보단계를 거치지 않고 기초 없이, 깊은 신앙체험, 하느님께 대한 감격의 사랑과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행처럼 남을 따라 분위기에 휩쓸려하는 이상한 언어의 기도 방식은 어린이들이 마구 그린 그림을 추상화라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상한 언어는 부차적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민족과 역사의식을 갖고 공동체를 위해 투신하고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이 더욱 아름다운 웅변의 기도이며 증언입니다.

글로 쓰기가 어렵군요. 이해하기 바랍니다. 기회 있으면 보충설명을 하지요

                                      
                                                       기도중에  함 세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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